‘부부의 세계’ 이학주가 심은우를 설득했다.
1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박인규(이학주 분)가 민현서(심은우 분)를 설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규는 지선우(김희애 분)를 탓하며 현서를 설득했다. 그는 “지선우, 그 여자만 안 만났어도. 너나 나나 그 여자 만나서 인생 꼬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인규는 “그 인간이 돈만 가져오면 너랑 고산 바닥 뜰 것.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새로 새작하자”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에 현서가 단호하게 “싫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인규는 “달라졌다고 해잖냐. 나, 이제 너 고생 안 시킨다. 나 버리지 마라. 안 된다”라고 말했다. 현서는 인규에게 “우리한테 무슨 희망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인규는 “없을까?”라며 간절하게 애원하는 눈빛을 드러냈다.
인규의 거듭된 설득에도 현서는 “우리 앞에 로또가 떨어져도 희망 같은 거 없다. 너랑 있으면 언제나 내 인생은 엉망일 거다. 오늘처럼. 그러니까 제발 그만하자”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인규가 절규하는 사이, 지선우가 현서의 목에 둘러줬던 스카프가 바람에 날려 사라졌다.
이후 현서는 선우의 전화 연락을 뒤로 한 채, 계단을 따라 도망쳤고, 그 사이에
한편 선우는 자신이 준 스카프를 보고 죽은 사람이 현서라고 생각하고 오열했다. 그때 김윤기(이무생 분)이 조용히 선우에게 다가와 “남자다. 지선생님이 찾는 사람 아니다”라고 데리고 가면서 죽은 사람은 현서가 아니라 인규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