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더킹’에서 정태을(김고은)과 이곤(이민호)가 입맞춤을 했다.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더킹’에서 이곤의 세계로 넘어온 정태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곤과 함께 다른 세상으로 온 정태을은 이곤이 정말 황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정태을은 “이름이 있었네. 그렇게 이름이 있는데 참수를 피할 길이 없어졌네”라고 말했다.
차원을 넘어가는 곳에서 정태을은 말을 타고 신기한 세상을 보게 됐다. 열흘 동안 제자리에 있는 풍선을 본 정태을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곤은 “여기는 어떤 전설의 틈 속일 수도 있다. 여기서는 시계가 멈추더라. 여기가 얼마나 넓은지 그런 걸 설명해주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세계에 넘어온 정태을은 조영이 가진 총을 확인하며 이곤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당황하지 않던 이곤은 정태을에게 “나의 궁에 온 걸 환영해”라고 말했다.
정태을을 경계하다 정태을이 이곤이 찾던 정태을 경위라는 것을 알고 당황해했다. 노옥남은 이곤이 데리고 온 정태을을 보며 “낯익은 얼굴이네요”라고 말했다.
황제 일정을 소화하던 이곤을 기다리던 정태을은 명나리와 똑같은 얼굴을 한 명승아를 보고 신기해했다. 정태을은 “아닐 거 알지만, 혹시 건물주 아니세요. 태권도장에서 월세 주지 않나요”라고 물어봤지만, 아니라는 말을 들을 뿐이었다.
조영은 평행세계를 다녀왔다는 이곤의 말과 이곤 몸에 있는 상처를 보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조영과 만남을 가진 정태을은 자신의 지문을 가져가려는 조영에게 지장까지 찍어줬다. 조영은 “혹시 평행세계에서 왔나요. 수도는 서울이고 국고는 대한민국인가. 폐하 어깨 상처도 당신 짓인가”라고 물었다.
이곤이 가져온 술을 마시던 정태을은 “당신은 왜 이렇게 침착해”라고 말했다. 이곤에게 핸드폰을 빌려달라던 정태을은 이곤이 준 밥을 보면서 “먼저 먹어봐라”라고 기미를 부탁했다. 정태을은 “나 지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그래서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하는데 이거 먹고 독살로 죽으면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곤은 “걱정마라. 당신은 그냥 참수다”라고 안심시켰다.
평행 세계 존재를 인정한 정태을은 이곤이 하는 말을 다 진심으로 받아들였다. 장난을 치던 이곤은 머리를 정태을 어깨에 기댔다.
연애를 한번도 안해봤냐는 질문에 이곤은 “아니다. 해봤다”라고 말했고, 정태을은 “연애 언제 해봤는지 맞춰볼까. 지금”이라고 말했다.
그런 정태을을 보던 이곤은 정태을이게 입맞춤을 했다. 이곤은 “지금도 맞춰바라. 내가 지금 연애를 하는지 말이다”라고 말해 정태을을 설레게 했다.
다음날 이곤은 정태을에게 근위대 복장을 선물했다. 노옥남이 있는 것을 모르고 옷을 들고 왔던 이곤은 머쓱해했다. 황제의 일정을 소화하는 이곤을 근위대 복장을 하고 지켜보던 정태을은 신기해했다.
정태을은 조영으로부터 자신의 옷을 건네받았다. 궁에만 있어 심심했을 정태을을 위한 배려였다. 정태을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검색한 것을 보던 이곤은 이림을 검색했던 사실을 보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림은 삶이 어려운 사람에게 찾아가 평행세계에서 다른 삶에서 살 수 있다고 유혹했다. 제안을 거절하는 사람에게 이림은 “당신이 첫 번째 예외가 되는 것도 흥미로우니까 괜찮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말과 달리 절박했던 사람은 무릎을 꿇으며 “어떡하면 할 수 있냐. 어디로 연락해야 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림은 핸드폰을 건지면서 “연락은 내가 합니다”라고 말했다.
자유시간을 가지게 된 정태을은 자신이 살던 세계에서 보지 못했던 크램, 부산에 있는 이순신 동상, 황제 이곤의 얼굴이 그려진 포스터 등을 보고 당황해했다.
대한제국의 희토류 자원 소유하고 있는 것이 황제라는 말을 전해들은 정태을은 “정말 중간이 없는 인간이네”라고 말했다.
자신이 다니는 경찰서에 도착한 정태을은 자신의 상사와 똑 닮은 사람에게 아는 척을 했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않는 것을 보고 씁쓸해했다.
평행세계의 강신재를 마주친 정태을은 인사를 하지 않고 그저 지나쳤다. 평행세계에 살고 있을 자신과 가족들을 찾아다니던 정태을은
돈이 모자라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기차를 타지 못한 정태을을 궁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확인한 이곤은 서울에 있는 정태을을 데려가기 위해 헬기를 돌렸다. 자신을 찾아온 이곤에게 정태을은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기 위해 서울에 왔다고 털어놨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