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메모리스트’가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3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 황하나, 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마지막회(16회)에서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가 지우개 사건의 원흉인 황필선 회장(이휘향 분), 방준석(안재모 분), 이신웅 차장(조성하 분)을 법의 심판대에 올리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지우개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우개는 방준석의 비서이자 간호사로 활동하던 서희수(이영진 분)였다. 그리고 서희수와 동백은 남매사이였다.
서희수는 성주란, 동백은 성주호라는 이름으로 과거 심배시에 살고 있었다. 서희수가 지우개로 살게된 이유는 바로 심배 소방서장 유순남(노승진 분)의 딸 때문. 서희수와 유순남의 딸은 친구였고, 서희수는 그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 복수를 다짐했다. 그러던 와중 서희수와 동백의 엄마는 천기수(문정대 분)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이 모습을 눈 앞에서 지켜봤던 동백은 자신의 기억을 스스로 지웠다.
기억을 되찾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동백은 충격에 휩싸여 눈물을 흘렸다. 동백은 누나 서희수로부터 방준석 사건의 결정적 증거의 행방을 알게됐다. 결국 황필선, 방준석을 비롯해 20년 전 사건을 은폐하고 악행을 저질러 왔던 일행들은 전원 체포됐다. 그리고 방준석은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황필선은 오열했다.
한선미는 경찰복을 벗고 변호사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리고 동백은 초능력 형사로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며 범죄자
’메모리스트’는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 지우개를 추적하는 이야기.
‘메모리스트’ 후속으로는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 등이 출연하는 ‘오 마이 베이비’가 13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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