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혁민 유명 커플 유튜버 폭로 사진=강혁민 인스타그램 |
강혁민은 지난달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조금 슬프지만, 작년부터 너무 힘들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글을 올리기까지 수없이 고민했다”라며 장문의 글을 여러 개 게재했다.
그는 친여동생 같은 A, 그의 남자친구 B, 친한 친구 C는 모두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인 크리에이터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랑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강혁민은 중간에 끼게 되면서 A와 B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세 사람은 친한 사이를 유지했지만, 어느 날 A가 강혁민에게 “죽고 싶다”라는 문자를 보내며 사건이 시작됐다. 이를 본 그는 A에게 달려갔다. 이와 관련해 강혁민은 과거 자신도 극단적 시도를 했을 때 달려와 도와준 친구 덕에 새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A의 집에 도착했을 때 C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A는 B와 C가 자신 몰래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에 강혁민은 C에게 배신감을 느껴 혼을 냈다. 그러던 중 B에게 전화가 왔고 스피커폰으로 받자마자 “강혁민이 이번일 안 거 같으니까 너가 강혁민 설득시켜놔라. 다 A가 오해한 거라고 말해라”고 하고는 바로 전화를 뚝 끊었다.
이런 사실에 더욱 분노한 강혁민은 다시는 B를 보지 않을 것을 각오했고, A가 극단적인 시도를 할까 걱정돼 계속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A가 어느 날 B와 다시 만나게 됐다며, 일방적으로 자신의 연락을 피했다고 전했다.
속상한 마음이 컸던 강혁민은 “왜 B는 제자리를 찾았는데 나는 소중한 사람 2명을 잃은 건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강혁민은 “이런 사건 후에도 A와 B는 여전히 로맨틱한 척, 스윗한 척, 사랑꾼인 척 주작하면서 커플 영상을 올리고 있다”라고 폭로하며 “곧 결혼한다고 들었다. 그것도 협찬이라 결혼하면 영상도 열심히 찍고 지금까지처럼 죽고 못 사는 척 어그로 끌면서 여기저기 뿌릴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커플 유튜버의 사생활을 폭로한 것에 대해 “이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고 이렇게 했을 것이라는 결론에 달했고 무엇보다도 작년에 이 일로 인해 너무나 힘들고 안 좋은 생각까지 들 정도로 힘들었다”라며 “그 슬픔이 이제는 분노와 증오로 바뀌더라. 왜 나만 힘들어해야 하는지. 남의 눈에
앞서 강혁민은 친한 친구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