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외식하는 날 2’의 송가인이 대학 동기들과 식사를 즐겼다.
30일 방송된 SBS FiL 예능 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2’에서는 트로트 여신 송가인이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한 베이커리 카페를 찾았다. 송가인은 “연남동의 핫한 카페라서 가봤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가장 먼저 부드러운 티라미수를 골랐다. 여러 케이크를 고른 송가인은 “애들이 빨리 와야 할 텐데”라며 지인을 기다렸다. 송가인이 기다린 지인은 20년을 함께한 대학 동기 서진실과 조유아였다.
서진실은 “장소 자체가 어색하다. 우리랑 잘 안 맞는다”고 했다. 송가인은 친구들을 낮에는 잘 안 만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은 송가인이 최근 발매한 노래를 보고 “잘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친구들은 이 음원 수익을 기부하는 것을 칭찬했다.
이어 송가인과 친구들은 밥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송가인은 조유아의 가방을 보더니 “가방 하나 사줄까”라고 물었다. 송가인이 보기에 조유아의 가방이 너무 빈티지 해 보였기 때문이다. 조유아는 “이거 30만원짜리다”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점심은 오겹살이었다. 송가인은 달걀찜이 나오자 박수를 쳤다. 송가인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달걀찜 아니냐”며 미소를 지었다.
송가인은 친구들에게 오겹살을 천천히 불어 먹으라며 “혀 디친다”고 했다. 조유아가 디친다가 무슨 뜻이나고 장난스럽게 묻자 송가인은 “데인다”라고 말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송가인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