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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 2>’의 트롯맨들이 입담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Olive 예능 프로그램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 2>’에서는 MC들이 드디어 트롯맨들을 만났다.
이날 임영웅은 카페 직원으로 변신해 MC를 놀라게 했다. 임영웅은 직원 연기에 몰입해 MC들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추천했다. 이찬원과 장민호는 스태프인 척하며 MC들 앞에서 테이블을 준비했다. 트롯맨들을 본 MC들은 “이 집 왜 이러냐”며 반가워했다. 마지막 정동원까지 깜짝 등장하자 MC들은 기뻐했다.
장민호는 김숙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장민호는 트로트에 대해 잘 모를 때 김숙이 아흐, 다흐, 요흐를 알려줬다고 했다. 김숙은 직접 시범을 보였다. 김숙은 “기본 3가지만 알면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다”며 끝 음을 아흐, 다흐, 요흐 소리를 내며 들렸다. 김숙은 노래에 적응 시켜보겠다며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빨려 들어간다”고 했다.
이어 김숙은 ‘네모의 법칙’도 전수했다. 본인 얼굴 기준으로 네모를 상상하고 이 범위 안에서 손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네모의 법칙이었다. 김숙은 행사를 많이 다닐 때 몸을 많이 쓰면 에너지가 떨어진다면서 몸짓을 최소화하면서 흥을 돋울 수 있는 법을 알려준 것이다. 이를 본 트롯맨들이 어색하게 웃자, 장도연은 “뭘 가르치시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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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동원은 박나래와 하고 싶은 게 있었다고 고백했다. 바로 키 재기였다. 박나래가 공식 키를 묻자, 정동원은 “그건 아직 얘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박나래와 정동원은 신발까지 벗으며 키를 쟀다. 그 결과 정동원이 박나래보다 조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동원은 활짝 웃으며 아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정동원은 MC들과의 호칭을 두고 고민했다. 자신의 아버지가 1979년생이었기 때문이다. 정동원은 호칭을 따질 때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했다. 정동원은 김숙과 장도연, 박나래는 이모라면서 송은이는 할미라고 장난을 쳤다.
이날 트롯맨들은 MC들과 샌드위치를 먹었다. 장민호가 임영웅을 챙겨주는 모습에 MC들은 “연인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장민호에게 “자기야”라고 부르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민호가 임영웅을 챙겨주는 사이 이찬원은 막내인 정동원을 챙겼다.
장민호가 열정적으로 먹는 것을 본 김숙은 집에서 뭘 먹고 오지 그랬냐면서 장난을 쳤다. 그러자 장민호는 “경연 중에 아예 한 끼도 못 한다”면서 긴장해서 밥을 먹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장민호는 “무대에서 그렇게 긴장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임영웅은 1년 전에는 “트로트 가수 열심히 활동하고 어머니 노래 교실 투어를 다녔다”고 했다. 차비를 내면서 다녀서 돈은 못 벌고 일은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노래 교실 어머니들이 “처음엔 반응이 냉랭하다”며
임영웅은 “마지막에 움직이면 좋아하신다”며 “반존대도 좋아하신다”고 했다. 아들 같이 생각해주시고 손자 같이 생각해주시고, 젊게 사시고 싶으신 분들은 오빠 같이 생각해 달라는 말이 임영웅이 말한 반존대였다. 이에 송은이는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