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구라, “결혼식 없이 조용히 식사로 대신” 쑥스러운 재혼 근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동상이몽2' MC 김구라가 결혼식 대신 식사로 재혼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MC 김구라가 최근 동거에 대한 입장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구라는 최근 고심 끝에 여자친구와 시작한 동거 소식을 알렸다. 이에 출연자들은 모두 박사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많은 분이 숨기냐고 하는데, 숨기는 게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 입장이 되면, 전에 여러 가지 일도 있었고, 아이도 스물 두셋이 되고 하니까”라며 아들은 물론 여자친구의 상황을 배려한 조심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서 김구라는 “젊은 분들과 제 나이 때의 동거는 느낌이 다르지 않겠냐. 결혼식 없이 식구들끼리 식사하고 그랬다”라며 “쑥쓰럽고 그렇다. 상대방에서도 조용하 하길 원해서 조용히 식사만 했다”고 재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첫 출연한 배우 하재숙이 “신혼여행은 저희 동네로 오시라. 조용하고 여행하기 좋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김구라는 연신 쑥스러운 듯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