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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막힌 유산’ 관전 포인트 사진=KBS1 ‘기막힌 유산’ |
20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연출 김형일 극본 김경희)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으로 벌어지는 한바탕 대소동을 그린 엉뚱발랄 유쾌발칙한 가족극이다.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 본 처녀가 하루 아침에 팔순과 위장 결혼을 하고 꽃미남 네 아들의 새어머니가 되는 파격적인 스토리 라인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폭발시킨다.
여기에 티저에서부터 코믹과 순정 만화의 선을 넘나드는 남녀 주인공 강세정, 신정윤부터 박인환, 남성진, 이아현, 강신조, 김가연, 박신우 등 탄탄한 연기력을 보유한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 출동해 기대감을 급상승시키고 있는 것.
방송 전부터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보장하는 ‘기막힌 유산’의 결코 놓쳐서는 안 될 핵심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봤다.
팔순 자산가와 무일푼 처녀가장의 기막힌 거래
가장 흥미를 끄는 킬링 포인트는 팔순 노인 부영배(박인환 분)와 서른셋 처녀 가장 공계옥(강세정 분)의 위장 결혼이다.
마장동 정육시장을 종횡무진하던 흙수저 공계옥이 어느 날 갑자기 100억 자산을 지닌 팔순 노인과 만나 위장 결혼까지 하게 된 기막힌 사연이 대체 무엇일지 폭풍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위장 결혼 이후 두 사람이 가족들을 상대로 펼쳐갈 은밀한 합동 작전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웃픈 공감을 선사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기게 만들 예정이다.
100억짜리 판도라 상자 오픈…유산이 가족 관계에 미치는 영향
하루 아침에 어린 계옥을 새어머니(?)로 맞게 된 부 노인 자식들의 황당천만한 뜬금포 리액션은 극 초반 가장 기대되는 하이라이트. 부 노인이 평양냉면집을 운영하며 악착같이 모아온 100억 유산의 판도라 상자가 열리게 되면서 가족들끼리 서로 오해하고 반목, 치열한 상속 전쟁이 시작될 예정.
못 말리는 아내 바보 첫째 아들 부백두(강신조 분)부터 욕망과 물욕의 화신 둘째 부금강(남성진), 유학파 엘리트 셋째 부설악(신정윤 분) 그리고 꽃미남 비주얼의 카사노바 막내 부한라(박신우 분)까지 이름처럼 개성이 하늘을 찌르는 네 명의 아들들은 벌써부터 바람 잘 날 없는 대환장 파티를 예감케 한다.
여기에 계옥은 이대 나온 똑소리 나는 맏며느리 윤민주(이아현 분)와 눈치 100단 둘째 며느리 신애리(김가연 분)의 불꽃 튀는 며느리 기(氣)싸움에까지 휘말린다.
과연, 계옥이 난관들을 극복하고 이들을 어떻게 갱생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웃음#설렘#공감 삼박자에 교훈까지 다 담아낸 종합선물세트 같은 가족 드라마
마장동 정육 시장의 핵인싸 공계옥과 엘리트 차도남 부설악이 만들어 갈 예측불허 로맨스도 ‘기막힌 유산’의 또 다른 설렘 포인트.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피 튀기는 악연으로 이어진 두 사람은 이후 새어머니와 아들로 기막힌 재회를 하게 된다. 모자의 선을 넘나 들며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로맨스는 ‘기막힌 유산’에 심장 두근거리는 설렘과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제작진은 “‘기막힌 유산’은 부모의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는 금수저 사형제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