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저 산 너머’를 연출한 최종태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개봉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저 산 너머'(감독 최종태) 언론배급시사회에 앞서 배우 이항나, 안내상, 이경훈, 정상현, 이슬비, 김동화, 최종태 감독이 참석해 무대 인사를 가졌다.
최종태 감독은 “오랜만에 극장에 (관객들이) 가득 찬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 속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한민국이 희망이 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 산 너머'가 또 다른 희망이 되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우리가 무엇을 잊고 지냈는지 많이 배우게 된다. 영화를 통해서 깨닫는 이유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 영화가 계기가 되어 극장과 영화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저 산 너머'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영화로, 종교, 신앙을 초월해 모두를 품었고 모두가 사랑한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영화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일백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인간시장’ 김홍신 작가는 영화에 대해 “외로운 이를 껴안아주고 슬픈 이를 다독여주며 울고 싶은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여 울적한 마음을 쏟아버리게 만드는 마력을 보여주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답답한 사람들에게 ‘저 산 너머’에 반드시 희망과 자유가 있다는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영화는 이 땅
영화는 '오세암' 등을 선보인 故 정채봉 동화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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