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브 어 나이스데이` 30일 오프공연 취소…무료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음악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가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과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 여파다.
'해브 어 나이스 데이' 측은 지난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정부 정책 연장에 따라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해브 어 나이스 데이 #8'의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브 어 나이스 데이 #8'는 당초 이달 11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달 30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연장됨에 따라 결국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했다.
주최측은 "마지막까지 기대해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해브 어 나이스 데이 #8'을 무료 온라인 생중계 페스티벌인 '온 유어 핸드(On your H.A.N.D)'로 전환해 조금이나마 관객 여러분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2020년 첫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관객분들의 기대를 온전하게 채워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추후 공지될 온라인 생중계 페스티벌 '온 유어 핸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해브 어 나이스 데이 #8' 라인업에는 십센치, 정승환, 소란, 치즈, 권진아, 로코베리, 윤딴딴, 스텔라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