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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형욱 감독 연출 중점 사진=KBS |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의 연출을 맡은 진형욱 감독이 2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진형욱 감독은 “과거의 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제일 많이 신경 썼다”라고 밝혔다.
그는 “80년대의 인물을 구현하기 위해 미술과 음악, 예를 들면 현재 아버지, 삼촌이 됐을 사람들이 음악을 들으면 바로 회상할 수 있게끔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트들도 디테일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배우들이 1인 2역과 관련해 나에게 디렉션을 받았다고 하지만 배우들이 알아서 잘해줬다”라고
배우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의 노력과 관련해 진 감독은 “헤어나 말투도 연구를 많이 해와 이질감 없이 완전 다른 사람의 느낌이 나게 해줬다. 연출할 때 그런 재미를 느꼈다”라며 “어렵지 않게 다가가지 않게 하는 부분들은 시청자의 몫에 달렸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