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브로드웨이 스타 닉 코더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다리 절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미국 브로드웨이의 유명 배우인 닉 코더로(41)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병증으로 오른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닉 코더로의 아내 어맨다 클루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닉 코더로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오른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닉 코더로는 지난 1일 폐렴 증상으로 로스앤젤레스 한 병원에 입원했다. 첫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나왔지만, 세 번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했다.
닉 코더로는 최근에는 오른쪽 다리에서 피가 굳는 혈전 현상이 발생했고, 혈전 응고 억제제를 투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혈압 상승과 내장 출혈의 부작용을 보여 결국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
닉 코더로의 아내 어맨다 클루츠는 "남편의 건강이 매우 약한 상황에서 큰 수술을 받았다"며 "부디 남편이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닉 코더로의 친구들은 병원 비용을 대고 휠체어를 마련하기 위해 35만달러(4억2천500만원)를 목표로 인터넷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8만9천달러(3억5천100만원)를 모금했다.
한편 닉 코더로는 2014년 뮤지컬 '브로드웨이를 쏴라'로 토니상 최우수 배우 후보에 올랐고, 비평가 그룹이 선정하는 외부비평가상을 받은 브로드웨이 스타 가운데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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