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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가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하며 9주 연속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4%, 10.7%, 14.4%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9주 연속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은 4.9%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1%까지 치솟았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팔색조 매력의 배우 최강희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1977년생으로 올해 만 43세인 최강희에게 동안 비결을 묻자 그는 “잠을 정말 잘 자고,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한다”며 “큰 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숙제처럼 물을 마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어머니와 살고 있다며 “결혼을 해야 독립하는데, 시집을 못가서 독립을 못했다” “어머니가 하지 말라는 일을 안 한다”고 언급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나쁜 남자 스타일을 좋아했으나 요즘은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 좋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녀는 “능력이 있을 때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양에 대한 속내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집 수리 기간 동안 신동과 동거를 하고 있는 김희철은 집에 지상렬이 방문해 회 파티를 벌이는 바람에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체험했다. 깔끔한 성격의 희철은 상렬이 하얀 식탁에 초고추장을 떨어트리는가 하면 신동이 매운탕 국물을 바닥에 쏟아 분노를 유발시켰다. 이에 “진짜 이거 맛없으면 다 나가!”라고 소리쳤지만 지상렬이 즉석에서 만든 카레 매운탕 맛을 보자 “둘이 여기서 재워도 될 정도로 맛있어”라며 그 맛에 흠뻑 빠져 웃음을 안겼다.
이태성은 아들 한승이의 방학 숙제를 점검했다. 이태성은 수학 숙제를 검사하면서 "수학은 네가 카드값 낼 수 있고, 국민 연금 낼 수 있으면 된다"라고 친절하게 수학 문제 풀이를 해줬다. 하지만 본인도 모르게 “이 정도면 30분이면 다 풀겠다”며 초등 수학 허세에 빠져 급기야 아들의 숙제를 대신해주었다.
이어 일기장 검사를 하면서 맞춤법이 틀린 것을 확인하고 받아쓰기 연습도 했다. 태성이 “나중에 연애 편지를 쓰려면 글씨를 잘 써야한다”고 하자 한승은 “어떻게? 한번 써봐!”라고 제안해 아들 앞에서 연애편지를 쓰는 등 훈훈한 부자 케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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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진심으로 '왜 이혼했냐'고 묻자 이혼 선배(?) 탁재훈은 "너희들도 다 닥칠 상황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상민은 "이혼도 후유증이 있다. 이별 후유증의 열 배 이상이다"라고 했고, 임원희는 "이혼은 둘만 헤어지는 게 아니라 집안 문제도 있어서 마음 아픈 것이 열 배 정도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김희철이 집 비밀번호를 어머니에게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김희철은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를 본 어머니가 크게 속상해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비밀번호를 공개한다고 했지만 박수홍, 김종국은 알려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종국母는 "생각할수록 괘씸하다"며 서운한 모습을 내비쳐 웃음을 안겨줬다.
서로 어느 입장이 더 낫냐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탁재훈은 미혼파들도 결국 이혼을 할 것 같다며 한명 한명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펼쳤다. 재훈은 김종국에 대해서 "착실하게 알콩달콩 잘 사는데, 얘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 그런 걸 못 견뎌서 이혼이 아니라 (아내가) 도망을 갈 것 같다. 그렇게 찾아 헤메다가 이혼할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특히, 누가 가장 늦게 결혼할 것 같은지 서로 지목을 해 눈길을 끌었는데, 돌싱파는 모두 박수홍을 꼽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가장 익숙하고 오래됐다는 것이 이유였다. 반대로 미혼파들이 가장 늦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