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 활동재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박유천은 16일 오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유천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월 박유천은 태국 유료 팬미팅을 개최하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특히 팬미팅 당시 활동을 재기하고 싶다며 은퇴 의사를 번복해 눈살을 찌푸렸다.
박유천은 2018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전 연인 황하나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 7차례 걸쳐 투약하고, 지난 2~3월 황하나와 공모해 마약을 매수한 혐의를 받았다.
마약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박유천은 긴급기자회견을 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되자 그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은퇴 선언한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해외 팬미팅을 개최하거나 동생 박유환의 개인 방송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하는 등 활동 재개 의사를 전하며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화보집 'SOMEDAY' 판매 일정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그는 마약 혐의로 지난해 7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자숙은커녕 은퇴 의사를 번복하며 활동 재개를 알린 박유천. 이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싸늘한 입장이 다수인 반면 일각
마약혐의, 거짓말 논란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던 그의 자숙의 기간이 짧았다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등 돌린 여론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SNS에 근황을 올리고 팬카페를 개설하기보다는 먼저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는 게 우선이지 않았을까 싶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