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고괴담' '숨바꼭질' '장산범' '곤지암' 등을 잇는 새로운 공포 괴담이 관객을 찾아온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호텔 레이크'이다.
'호텔 레이크'는 호텔을 찾은 유미가 그곳에서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사건을 담은 작품. 국내 공포 괴담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여고괴담'은 익숙한 공간인 학교 괴담을 소재로 국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아파트 초인종 괴담의 '숨바꼭질', 장산 지역에 출몰하는 괴수 괴담의 '장산범', 국내 3대 흉가 '곤지암 정신병원' 괴담의 '곤지암' 등이 호러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모두 익숙한 일상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가 맞물려 무서움을 더욱 극대화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호텔 레이크' 역시 달콤한 휴식처가 일순간 공포의 공간으로 변해버린 오싹한 호텔 괴담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안전이 보장된 호텔을 섬뜩하고 기이한 사건이 벌어지는 공포 괴담의 진원지로 탈바꿈해 마치 내가 공포의 대
'절대 위를 올려다보지 말 것' '절대 혼자 돌아다니지 말 것' '절대 405호에 들어가지 말 것'이라는 금기 사항은 하지 말라 하면 더욱 하고 싶어 지는 인간의 반사 심리를 자극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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