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상혁이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심경을 고백했다.
김상혁은 8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오프닝에서 심경을 에둘러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7일 김상혁의 이혼이 알려진 뒤 처음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김상혁은 오프닝에서 "예전에는 '남들처럼 사는게 좋은거다. 최고다'라는 어른들의 말이 이해되지 않았다"면서 운을 뗐다.
딘딘은 "튀고싶고 남달라 보이고 싶었다"고 맞장구를 쳤고 김상혁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말하며 파경을 맞은 심경을 에둘러 말했다.
김상혁은 지난해 4월 7일 얼짱 출신 쇼핑몰 CEO 송다예와 결혼,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달달한 사이를 자랑하기도 했으나 결혼 1주년을 맞은 지난 7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상혁은 이혼 사실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 심경을 직접 고백했다. 김상혁은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다"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다. 잘해준 것보다 못해준 게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김상혁 씨는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하였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되었다"며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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