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와’ 김명수 상자 힐링 사진=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 |
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연출 지병현‧극본 주화미‧제작 길픽쳐스)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김명수는 김솔아(신예은)라는 한 명의 여자로 인해 인간 남자로 변할 수 있는 특별한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분에서 홍조(김명수 분)는 자신을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김솔아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품게 됐고, 다른 남자와 있는 김솔아를 보자 불현듯 질투라는 뜨거운 감정에 휩싸이게 됐다. 이로 인해 김솔아 앞에 인간 남자의 모습으로 돌변해 나타나면서, 예측불허 고양이 홍조가 사랑이라는 떨림을 시작하게 된 것일지 묘한 호기심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김명수가 종이 박스 안에 들어가 앉은 채 만족스러운 기쁨을 느끼고 있는 봄볕 힐링 컷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 중 홍조가 흩어져 있는 종이 박스 중 자신의 몸집에 맞는 상자를 하나 골라 쏙 들어가 버리는 장면이다.
날렵하게 박스 안에 안착한 홍조는 고양이처럼 무릎과 손을 모아 몸을 웅크린 뒤, 따스한 봄볕을 만끽하며 천천히 눈을 깜빡인다. 과연 산뜻한 봄옷을 차려입은 홍조가 왜 버려진 박스 속에서 벅찬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수눈 네모 상자 속 대힐링 장면을 위해 외모는 사람이지만 본능은 고양이인 묘인(猫人)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촬영 전부터 감독과 다양한 논의를 거쳤다. 특히 그는 홍조 캐릭터를 꼼꼼하게 분석해 준비한 찰떡같은 열연에 현장에서는 감탄과 웃음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행복의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