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O 데뷔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
1일 오후 TOO의 첫 번째 미니앨범 ‘REASON FOR BEING(리즌 포 비긴) : 인(仁)’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우려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기다리던 데뷔를 하게 된 TOO는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재윤은 “아이돌을 준비하고 TOO를 준비하며 꿈꿔온 순간이 오늘이다.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 있다. 멋진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찬은 “신인인 만큼 패기 있는 모습, 좋은 모습들 많이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TOO의 세계관은 동양적인 부분이 많다. 특히 멤버들은 동양적 세계관 속 10가지의 가치관을 각각 나눠 갖고 있었다. J. YOU는 인, 치훈은 묵, 찬은 예, 경호는 덕, 재윤은 의, JEROME(제롬)은 생명, 웅기는 지, 지수는 수(숫자), 동건은 신, 민수는 심이었다. 이는 앨범의 제목에도 드러났고, 뮤직비디오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찬은 “멤버들이 동양의 가치관을 하나씩 갖고 있다. 이번 앨범이 인인 만큼 J.YOU가 주연을 맡아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 TOO ‘매그놀리아’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
이들은 꿈에 그리던 데뷔와 함께 타이틀곡 ‘Magnolia(매그놀리아)’로 첫 무대를 펼쳤다. 파워풀하고 킬군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호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무대였던 만큼 많이 긴장됐다. 그래도 열심히 연습했던 것을 보여준 것 같아 자랑스럽고, 만족스러웠다”라고 첫 무대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복숭아꽃(도화)가 이상향을 의미하듯, TOO의 세계관에서는 목련이 이상향을 찾아가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이 역시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웅기는 “‘매그놀리아’는 동양의 후예를 떠오르게 하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목련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라진 이상향,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제롬은 “뮤직비디오 스토리에서 J.YOU가 어린아이를 도와주고 목련꽃을 받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호는 “유리가 하나밖에 없고, 한 번에 부셔야 하는 장면을 촬영하게 됐다”라며 “기회가 단 한 번임에도 정말 멋지게 부쉈다. 의기양양하게 멤버들이 있는 대기실을 갔는데 다 자고 있더라. 정말 멋있는 모습을 형, 친구, 동생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라고 뮤직비디오 촬영 중 겪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 TOO 목표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
이번 앨범 속에는 ‘오늘은 이만큼’이라는 더 오랫동안 널 사랑하고 싶어서 오늘은 이만큼만 사랑하겠다는 귀여운 가사가 담긴 펑키한 리듬의 댄스곡이 들어 있다. 이런 사랑스럽과 발랄한 노래가 탄생하는 데에는 찬, J.YOU, 치훈의 노력이 한 몫 했다. 이들은 각자만의 감성을 직접 가사에 녹여냈다. 치훈은 “부풀어 있는 탄산음료를 보고 가사를 썼다. 겉과 다르게 속은 멀쩡하지 않다는 것을 비유했다”라고 답했다.
TOO는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실질적 목표에 대해 “신인상을 꼭 타고 싶다”라고 다짐했으며, 웅기는 “‘2020년 루키돌’이라는 수식어도 얻고 싶다. 2020년 기대주가 돼서
마지막으로 제롬은 “TOO가 신인이지 않냐. 신인의 패기를 더욱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치훈은 “처음 데뷔한 만큼 설레고 떨린다. 불타는 마음을, 초심을 잃지 않고 유지해가며 성장해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언급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