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멤버들의 수호천사가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북 옥천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 속고 속이는 모습으로 수호천사가 있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수호천사가 있는 멤버들은 상대방의 작은 선의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추리를 이어갔다.
다음 날, 수호천사 발표 시간이 다가왔다. 최재훈은 자신에게 준 편지를 읽으면서 “남자가 쓴 것 같다”라고 추측하다 마지막에 쓴 “내가 니 마니또 같니?”라는 말에 ‘멘붕’에 빠졌다. 편지를 쓴 사람은 조하나였지만, 조하나는 수호천사가 아니었다.
최재훈의 진짜 수호천사는 바로 구본승. 구본승은 묵묵하게 최재훈을 챙겼다. 간식은 물론 잠자리와 식사까지 세심하게 챙긴 것. 뒤늦게 이를 깨달은 최재훈은 자신을 챙겨준 구본승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신효범의 수호천사는 최민용이었다. 신효범 역시 이를 눈치 채고 있었다. 그는 “식사 후에 길고양이에게 밥 주러 나가는데 최민용이 날 따라와 같이 내려가 주더라”라고 말했다. 신효범은 최민용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고, 최민용은 신효범을 인생 선배로 존경한다는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새 친구' 김형준의 수호천사는 박선영이었다. 김형준은 편지에 쓴 '반쪽짜리 마니또'라는 이야기를 궁금해 했고, 박선영은 "쪽지를 받았는데, 이름이 박형준이었다. 그래서 반만 수호천사였다"라고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의정의 수호천사는 신효범이
‘불타는 청춘’ 수호천사 게임에서는 서로를 위하는 멤버들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티 나지 않게 서로를 배려하고 돕는 이들의 진심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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