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바이 마마 서우진 엄마 해명 사진=tvN, 서우진 SNS |
서우진은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 배우 김태희의 딸 조서우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남자 아이가 여아를 연기하는 과정에서 성 정체성이 올 수 있다며 우려 섞인 걱정을 했다.
이에 서우진 어머니는 “참다 참다 몇 마디 한다”며 “우진이 성정체성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이 많다. 이 또래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우리 우진이는 자신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서우가 되어 여자아이 역을 하는지 너무 잘 이해하고 있는 똑똑한 아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우 역을 하려고 주인공 욕심에 오디션을 본 것도 아니었다. 물론 여아 역을 제안 받았을 때 우진이에게 의견을 물어봤고 흔쾌히 괜찮다고 잘 할 수 있다 대답했다”며 “성정체성? 이 아이 겪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다. 성 정체성 걱정은 오지랖이었구나 하구요. 우진이는 남자도 이런 상남자가 따로 없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귀엽다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 상남자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헐크가 되는게 꿈이래요. 헐크가 힘이 세니까 헐크처럼 힘이 센 사람이 되고 싶다더라”며 “더군다나 아빠가 심리박사 과정 마치고 심리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저도 심리학을 전공했다.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리고 털어놨다.
더불어 “간혹 불편한 말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보고 편견을 갖거나, 유언비어 퍼트리지 마셨으면 한다. 내 새끼 그 누구보다 제가 더 잘 알고, 아끼고 사랑하고 위함”이라며 “남아인거 알고 보면 남아처럼 보이고 몰입감 떨어지고 보기 불편할 수 있다. 그건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견해의 차이일 뿐이지 남아가 잠깐 여아 역을 한다고 도가 지나치게 비난을 하는걸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주시는 분들이 많다. 정말 너무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남은 촬영도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 끝까지 관심 가져 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하 서우진 어머니 입장 전문.
이날 촬영 끝나고 돌아오는 길, 우진이는 기분이 무척 좋았고, 촬영이 재밌다며 싱글벙글 했었고, "귀신엄마가 울 때 나도 눈물이 나올 뻔 했어. 근데 꾹 참았어"라고 했다.
귀신엄마의 진정성 있는 연기에, 우리 우진이도 서우가 되어 그대로 스며 들었나 보다.
눈물이 나면 그냥 참지 말고 울어도 돼, 우진아. 내 새끼지만, 촬영하는 거 보면 한 번씩 많이 놀랍니다. 너무 잘해줘서.
참다 참다 몇 마디 합니다.
우진이 성정체성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이 많으시던데요. 이 또래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우리 우진이는 자신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서우가 되어 여자아이 역을 하는지 너무 잘 이해하고 있는 똑똑한 아이예요.
서우 역을 하려고 주인공 욕심에 오디션을 본 것도 아니었고요. 물론 여아 역을 제안 받았을 때 우진이에게 의견을 물어봤고 흔쾌히 괜찮다고 잘 할 수 있다 대답했고요.
성정체성이요? 이 아이 겪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성 정체성 걱정은 오지랖이었구나 하구요. 우진이는 남자도 이런 상남자가 따로 없어요. 귀엽다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 상남자다라는 말을 좋아하구요. 헐크가 되는 게 꿈이래요. 헐크가 힘이 세니까 헐크처럼 힘이 센 사람이 되고 싶대요.
노는거 행동하는거 얘기하는거 완전 그냥 남아예요.
더군다나 아빠가 심리박사 과정 마치고 심리전문가로 일하고 있고요. 저도 심리학을 전공했어요.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간혹 불편한 말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보고 편견을 갖거나, 유언비어 퍼트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내 새끼 그 누구보다 제가 더 잘 알고, 아끼고 사랑하고 위합니다.
네. 남아인거 알고 보면 남아처럼 보이고 몰입감 떨어지고 보기 불편할 수 있어요. 그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견해의 차이일 뿐이지 남아가 잠깐 여아 역을 한다고 도가 지나치게 비난을 하는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아울러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주시는 분들이 넘 많으세요. 정말 너무 감사하고 큰 힘이 됩니다. 우진이
앞으로 남은 촬영도 힘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끝까지 관심 가져 주시고 사랑해주세요.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