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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보현의 반전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안보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보현은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알람 소리에 맞춰 잠에서 깼다. 바로 전날 예약해 놓은 밥솥의 취사 완료 알림에 눈을 뜬 것. 안보현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리정돈이 돋보였다.
안보현은 "자취 17년 차"라며 깔끔한 집의 비결을 소개했다. 중학생때 운동을 시작, 학교 기숙사에서 숙소 생활을 시작한 이후 살림이 몸에 밴 것. 취사가 완료된 밥솥에서 밥을 잘 섞어 냉동보관용 그릇에 하나하나 옮겨담는 모습도 감탄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즉석밥과 똑같지 않나"라며 의아해 했으나 안보현은 "즉석밥과 비슷하다. 그런데 비용을 따져보면 훨씬 저렴하다"고 설명하며 경제 관념까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 문에 바른 페인트부터 조명, 벽지 등 인테리어를 모두 친구들과 셀프로 했다는 안보현은 "리모델링 예상 견적이 1800만원이라고 하더라. 발품을 팔아서 200만원에 했다"고 뿌듯해했고 박나래는 "무려 1600만원을 아꼈다"면서 안보현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칭찬했다.
식사도 간단하게 준비됐다. 배달음식은 치킨조차 배달을 시켠본 적이 없다는 안보현은 달걀 프라이에 간장, 참기름을 넣은 비빔밥을 뚝딱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근육을 위해 삶은달걀까지 함께 준비한 안보현은 TV로 자신이 출연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시청하며 식사했다.
식사가 끝난 뒤에는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며 옷을 갈아입은 뒤 복싱 체육관으로 향했다. 중학교때 복싱을 시작해 한때 복싱 선수로 활동했던 안보현은 줄넘기로 가볍게 운동을 시작해 전국대회 1위를 차지한 신진주 선수와 스파링을 하는 등 격한 운동을 소화했다.
신진주 선수는 날렵한 공격을 하다가도 안보현의 다정한 모습에 환한 미소를 지었고 영상을 지켜보던 박나래와 장도연은 바로 글러브를 착용, 기회를 틈타 안보현에게 안기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운동이 끝난 뒤 안보현이 간 곳은 캠핑. 안보현은 "원래 캠핑을 좋아하고 급 여행을 가는 스타일"이라면서 훌쩍 캠핑을 떠났다. '이태원 클라쓰' 종영 3일만에 다녀오기도 했다고. 시화 방조제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라면을 끓여먹고 캠핑장으로 이동해 캠핑용 차량으로 개조한 차량에 누워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촬영으로 알게된 절
안보현과 세훈의 캠핑 이야기는 오는 4월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