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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싸이(박재상)의 부친인 박원호 회장(70)이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 선수 소유였던 성수동 꼬마빌딩을 사들여 화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승준이 지난 2016년 3월 27억원에 사들인 서울 성수동 빌딩(지상 2층 지하 1층/68.97평)을 올해 1월 싸이 부친인 박원호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디아이’가 43억원에 매입했다.
뚝섬역(2호선) 350m 거리에 위치한 이 꼬마빌딩은 현재 보다 미래 투자 가치가 높은 곳이다.
잘 알려졌다시피 성수동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몰리고 지역. 앞서 배우 권상우 원빈을 비롯해 가수 지코, 이정현, 야구선수 이승엽 등이 성수동 소재 건물을 매입해 주목을 받았다.
에이트빌딩부동산중개법인 전하나 팀장은 27일 “송승준 선수도 노후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카페나 음식점 등을 입점시킬 것으로 짐작됐으나 뚝섬역 상권이 각광을 받는 기대치보다 더 빠르게 올라가는 임대료와 지가 때문에 3년 동안 임대를 맞추지 못한 채 공실상태로 있었다”며 “싸이 부친 소유의 법인인 ‘디아이’로 넘어감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 건물 리모델링 후 재임대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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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싸이 역시 ‘재테크의 신’으로 불린다. 싸이는 2018년 초
지난 2012년에는 미국 UCLA 인근 고급주택가 웨스트하우스에 고급 콘도를 매입해 2017년 매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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