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배우 마크 블럼을 추모했다.
마돈나는 2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뛰어난 인간이자 동료 배우, 친구였던 마크 블럼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쓰러졌다"면서 마크 블럼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마돈나는 지난 1985년 마크 블럼과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로 호흡을 맞췄던 기억을 떠올리며 "나는 그를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프로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바이러스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서로를 도와야하고 격리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30여년 전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며 연기하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한다.
'버라이어티'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마크 블럼은 이날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마크 블럼은 1977년 데뷔, TV시리즈 '뉴욕경찰 24시', '로앤오더' 영화 '마이애미 랩소디', '프리시디오',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9월 오프브로드웨이 연극 '펀 힐'에 출연하는
전 세계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는 최근 미국에서도 감염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26일 기준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1836명으로 중국을 앞지르며 전세계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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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돈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