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카톡 유출했다" 조주빈 주장, 거짓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배우 주진모의 사생활 카톡 유출을 자신이 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메신저 텔레그램 'n번방(성 착취 영상 공유방) 사건'의 연장선에 있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지난 1월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주진모, 박사(본인)가 깐거 모르느냐”고 주장한 것은 거짓이었다. 조주빈은 당시 “계정을 해킹한 게 아니라 로그인 접속을 한 거다. 주진모가 먼저 언플(언론 플레이)을 하길래 문자 자료를 깠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빈은 "주진모는 카톡이 더럽다”, “약한 정준영급"이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해킹 방법을 밝히기도 했다고.
올 초 주진모는 휴대폰 해킹으로 카카오톡 채팅방이 유출됐다. 연예계 지인과 특정 여성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품평하는 등 저급한 행위로 비판 받았다. 주진모는 당시 해커에게 금전 협박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주빈의 주장은 그러나 경찰의 조사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조주빈이 주진모를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조주빈은 이날 변호사 없이 서울중앙지검에서 신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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