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영규가 재산을 탕진했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27일 재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임영규는 "모든 걸 잃어서 밤에 잠이 안 왔다. 소주를 한 병 마셨는데 잠이 잘 오더라. 그런데 갈수록 소주 한 병 가지고는 안 되더라. 두 병 세 병 마시다 보니 알코올성 치매가 왔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금주를 하고 있다고.
임영규는 이혼 후 유산 165억원으로 미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으나 사업이 실패하면서 불과 2년 6개월만에 재산을 모두 탕진해버렸다고 말했다.
임영규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 건물이 1993년도에 시세 165억원이었다. 엄청난 돈이었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찜질방 생활을 하다 비용이 밀려 쫓겨났다. 지금은 교회 청
한편, 임영규는 1987년 배우 견미리와 결혼, 슬하에 딸 이유비와 이다인을 뒀다. 두 사람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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