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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준이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기까지 적지 않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26일 오후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을 보고 괜히 봤다 싶었다. 너무 훌륭해서 자신이 없었다. 감독님을 만나 설득 당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능력이 모자라서 도망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걸 내가 평생 경험할 수 있을까’ 하는 감정들을 만나게 됐다”며 “바닥까지 다 보여야 하는, 도망갈 곳 없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김희애와 박해준은 ‘부부의 세계’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뜨거웠던 사랑의 이면을 거침없이 드러낼 전망이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그려진다. ‘미스티’를 통해 감정의 본질을 쫓는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모완일 감독과 ‘대체불가’ 김희애의 만
김희애와 박해준을 중심으로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이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진 문제적 부부를 그린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채국희, 한소희, 이학주, 심은우가 합류해 극에 힘을 더한다.
27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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