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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가 누리꾼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적에 발끈하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박지윤의 남편인 최동석 KBS 아나운서의 ‘뉴스9’ 하차 요구까지 나왔다.
박지윤은 최근 SNS에 “즐거웠던 50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며 가족과 나들이에 나선 모습을 올렸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을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저희 가족끼리만 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박지윤은 25일 SNS에 통해 “요즘 이래라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글을 올렸다.
박지윤의 글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외출 자제 권고를 무시하고 나들이를 나간 박지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박지윤을 향한 비판이 다소 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박지윤의 논란은 현재 KBS1 ‘뉴스9’ 앵커로 활약 중인 최동석의 하차 요구로 이어졌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으며, 많은 국민이 동참 중인 상황. 더욱이 KBS는 재난주관방송사다. 최동석
박지윤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8년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2009년 최동석 아나운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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