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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주결경이 SNS를 통해 심경글을 게재했다.
주결경은 25일 자신의 공식 SNS 웨이보에 "합작 과정에서 많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2019년 9월 10일 변호사를 통해 플레디스와 성찬성세(중국 매니지먼트 법인)에 서면으로 해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모든 옳고 그름에 대해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일을 열심히 해 스스로 성장하는 것, 여러분을 위해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저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들을 저버리지 않는 것 뿐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플레디스 측은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2월 19일, 주결경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플레디스에 따르면 주결경은 2015년 플레디스와 전속계약 체결 후 이듬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돼 활동했으며 아이오아이 해체 후에는 플레디스 소속 걸그룹 프리스틴 멤버로 활동해왔다.
중국 국적을 살려 중국 활동도 병행해왔다. 그는 장쑤위성TV '풍광의주' 시즌1에 고정 출연하고, 아이치이(iQIYI) '우상연습생'에 멘토로 고정출연 했다. 플레디스 측은 "플레디스와 주결경의 중국 매니지먼트업무를 수행하는 중국 매니지먼트 법인 성찬성세(북경)문화전매유한공사(이하 성찬성세)는, 주결경의 중국 연예활동을 적극적으로 매니지먼트하는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주결경이 지난해 9월 초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서를 보내왔다고. 플레디스 측은 "주결경은 당사는 물론 성찬성세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회피하고 있다"며 "이후 당사를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중국에서 드라마와 예능 및 광고에 출연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한 무단 연예활동을 매우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당사는 소송을 통해 주결경과의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속한다는 확인을 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성찬성세 역시 중국 내에서 이미 전속계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전속계약기간 동안 주결경이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플레디스 측은 "비록 법적 분쟁이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당사는 열린 마음으로 주결경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와 신속한 분쟁 종료, 조속한 연예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