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깬 줄 알고 운전했다”…환희, 경찰 조사서 음주운전 인정(종합)

↑ 환희, 경찰 조사서 음주운전 인정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경찰 조사에서 “술 깬 줄 알고 운전했다”고 진술하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환희는 지난 24일 오후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서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 피의자로 출석했다.

이날 환희는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그는 취재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裏�답을 남기고 경찰서로 들어갔다.

자정까지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그는 “술 깬 줄 알고 운전했다”고 진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환희는 사고 전날부터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지인의 집에서 자고 일어나 술이 깬 줄 알고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한 그는 옆 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다른 차량과 부딪혔고, 보험처리 과정에서 환희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1%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고 후 출동한 경찰에 환희는 음주운전임을 시인했고, 불구속 입건 됐다.

환희의 음주운전 소식에 여론은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와 같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환희는 지난 1999년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해 'Missing You',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투모로우’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개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