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룹 백퍼센트로 활동했던 민우(본명 서민우)가 사망 2주기를 맞았다.
민우는 지난 2018년 3월 25일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19 구급차가 출동했으나 향년 33세로 세상과 작별했다.
민우의 2주기를 맞아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고인의 사진을 게재하며 "Remember Minwoo. 당신의 미소를 영원히 기억합니다"라고 추모 글을 게재했다.
백퍼센트 멤버들도 SNS를 통해 민우를 추모했다. 창용은 전날인 24일 SNS "2주기네요, 내일. 잊지말아요, 우리 다"라며 고 민우 2주기를 환기했다.
록현은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절절한 그리움을 전했다. 록현은 "오늘은 나에게 있어 너무 힘든 날이기도 인생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나의 가장 오랜 친구를 떠나보낸 날이기 때문이다"라며 "얼마 전 그가 살아돌아오는 꿈을 꿨다. 지금 꿈에 찾아온 게 걱정말라고 잘 지내고 있다고 찾아온건지 아니면 본인을 잊지말라고 찾아온건지는 알 수 없다"고 적었다.
록현은 고인에 대해 "어떨 땐 친구 같기도 어떨땐 어린 아이 같기도 어떨 땐 내 마음을 다 아는 듯 따뜻하게 감싸주었던 나의 친구 우리 형"이라며 "가는 전날까지도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참 많이해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마냥 슬픈 기억들만 있는게 아니라서 조금은 괜찮다"며 "나에게 오늘은 그냥 형이 너무 그립고 보고 싶은 날이다"라며 고 민우와 함께 찍
민우는 지난 2006년 KBS2 '반올림 3'를 통해 데뷔 후 SBS '왕과 나'와 KBS2 '평양까지 이만원'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2012년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 멤버로 데뷔, 가수 활동도 병행하다 짧은 생을 마감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