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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배우 정호근이 유튜브를 통해 인생 고민 상담가로 나선다.
23일 유튜브 채널 'ㅍㅎㅎ TV'를 통해 정호근의 '심야신당' 콘텐츠가 시작됐다. 정호근의 ‘심야신당’은 가족 또는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현대인의 답답한 속마음’을 ‘신점’이라는 형태로 위로하고 풀어주고자 기획된 콘텐츠.
실제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는 정호근은 일반인 의뢰인의 고민을 테이블 위에 끌어낼 수 있도록 돕고, 속풀이를 함께 하면서 인생의 고민과 활로를 조언해줄 계획이다.
첫 영상에는 정호근의 특별했던 어린시절의 사연이 공개됐다. 정호근은 할머니가 모든 신을 모시는 '만신'이었는 사실을 밝히는가 하면, 어린시절 남다른 신기를 보였던 사연도 털어놨다. 대학병원에서 뇌파 검사까지 받고 '이상없음' 소견을 받았지만 결국 신내림을 피할 수 없었다
향후 영상에는 NRG 노유민, 개그우먼 김영희 등이 출연해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도 공개된다.
1983년 MBC 공채 탤런트 17기로 데뷔한 정호근은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동한 38년차 베테랑 배우다. 2014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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