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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방` 조주빈의 얼굴이 25일 공개됐다. 조주빈은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포토라인에 섰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영국, 유용석 기자]
'박사방' 조주빈의 얼굴이 공개됐다.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등 여성들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 n번방의 파생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오전 경운동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얼굴이 공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에 따라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조주빈 이름과 생년(1995년), 행정기관에 등록된 주민등록 사진이 공개된데 이어 25일 검찰 송치에 앞서 포토라인에 세웠다.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조주빈은 이날 오전 8시께 경찰서를 나섰다. 목에 보호대를 차고 머리에는 밴드를 붙인 채 얼굴을 드러낸 조주빈은 '피해자들한테 할 말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엉뚱하게 손석희 사장 등을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조주빈이 어떤 맥락에서 이들을 언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이어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음란물 유포 혐의 인정하나', '범행을 후회하지 않나', '미성년자 피해자들에게 죄책감은 안 느끼나', '살인 모의 혐의는 인정하나' 등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사방' 사건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산 조주빈의 얼굴을 공개한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오전 경운동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이날 조주빈은 조씨는 '피해자들한테 할 말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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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에 선 조주빈. ↑입울 꾹 다문 조주빈. ↑목보호대를 한 조주빈. ↑성범죄자 조주빈의 옆모습. ↑포토라인에서 눈을 감은 조주빈. ↑조주빈 머리에 반창고가 보인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조주빈. ↑검찰로 이송되는 조주빈. ↑얼굴 공개 된 조주빈. ↑차에 오르는 조주빈.
[sumur@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