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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펜싱 퀸 남현희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영원한 펜싱 퀸 남현희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영원한 펜싱 퀸 남현희가 출연했다. 그는 메달 사냥꾼으로 장신의 유럽 선수들을 향해 검을 겨누던 펜싱계의 간판스타였다.
남현희는 자신은 “운동에 미쳤었다”라고 남다른 운동부심을 밝혔다. 이후 그는 부모님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집에 압류 딱지가 붙어서 충격을 받았다. 냉장고에 분홍 딱지가 붙어졌는데, 가난하기가 싫었다. 내가 잘 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현희의 어머니는 “그때 많이 미안했다. 현희가 빚을 다 갚아줬다”라려 사업 실패로 어려웠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지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시련이 남현희에게 찾아왔다. 어머니가 남현희의 졸업 직전에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되었기 때문. 식당 일을
남현희는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짊어졌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더욱 칼끝을 매섭게 다지며 악바리 검객으로 대한민국 여자 펜싱의 전설이 됐다. 남현희는 어려운 가운데 자신을 뒷바라지해준 부모님에 대해 “부끄럽지 않았다. 부모님이 자랑스러웠다”라고 효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