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연예계 먹신과 너튜버 벅방 6명이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비디오스타’에서는 ‘위大한! 특집, 내가 제일 잘 먹어’로 꾸며진 가운데 돈스파이크, 테이, 이원일, 유투버 상해기, 수향, 푸메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박소연은 “집 나간 입맛을 찾아준다는 빅프로젝트”라며 이어 나올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등장한 사람은 방송가 최고의 먹신으로 알려진 돈 스파이크, 테이, 이원일 셰프였다.
돈스파이크는 "곡을 쓰다가 지금은 고기를 써는 돈스파이크다"라고 라임을 맞춰 소개했고, 테이는 남다른 먹력을 소개해 감탄케 했다. 이원일은 예비신랑답게 “붓기를 빼는 중”이라고 소개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토크도 남달랐다. 돈스파이크는 "대식가가 아닌 편식가"라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그는 "닭은 좋아하는데 치킨은 먹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밥상 투정은 안 하지만 입맛에 안 맞으면 쳐다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테이는 과거 '원나잇푸드트립' 촬영 당시 25끼를 먹었다고 전했다. 이원일은 자신보다 잘 먹는 테이에 대해 감탄했고, 테이도 "저도 진짜 신기방기였다"고 먹방 고수끼리 주거니 받거니 했다.
그런가하면 이원일 셰프는 '빨리 먹기 대회' 4관왕 이력의 소유자였다. 첫 우승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고. 그는 당시 우유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 "500짜리를 네 개인가를 마셨다"고 전했다. 또한 필리핀에서 구 대표로 출전, 전국구에서 최총 4등을 한 남다른 클라스를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먹방 대표 유튜버인 상해기, 수향, 푸메가 등장하자 연예계 먹신들도 금세 주눅이 들었다. 특히 대식가로 유명한 수향이 "라면 5봉은 간식"이라고 말했기 때문.
먹방 대결에 앞서 돈스파이크, 테이, 이원일이 직접 만든 음식을 우승상품으로 걸었다. 이원일은 "우승자에게는 직접 음식을 대접해 드리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본격 먹방 대결은 남다른 주문부터 이목을 끌었다. 피자 한 판, 치킨 한 상자는 기본, 고기의 양도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여섯 명은 모두 웃으며 먹방을 즐겼다.
또한 여섯 명은 먹방 대결 가운데에서도 맛있게 먹는 음식 팁을 방출했다. 이원일은 삼겹살을 자르지 않고 한 줄로 말아먹는 방법을, 상해기는 깔끔하게 잘 먹는 게 중요하다며 라면 1봉을 끊지 않고 연속으로 한입에 먹는 모습으로 남다른 '먹력'를 자랑했다. 이에 다이어트 중이라는 테이도 라면을 추가 주문하며 화려한 ‘면치기’를 뽐냈다. 돈 스파이크도 라면을 추가하며 테이를 원망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푸메가 매운 맛 음식 대결을 제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비김치와 매운 만두를 미리 테스트한 돈 스파이크와 박나래, 테이는 크게 당황했지만, 이에 푸메는 매운 고추 소스까지 뿌리고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이원일이 도전에 성공은 했지만 매운 맛에 괴로워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 상해기의 제안으로 디저트 도넛 산 먹방 대결도 이어졌다. 도넛이 산처럼 쌓인 상황. 상해기가 가장 독보
급기야 MC 김숙이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됐다며 두 사람의 대결을 만류하며 ‘공동 우승’을 선언할 정도. 하지만 최종 우승은 거의 2만 칼로리를 먹은 상해기였다. 그의 범접 불가 먹방에 테이와 돈 스파이크는 두 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