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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n번방 사건'에 분노했다.
김윤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입니다. #N번방가입자_전원처벌 #N번방_이용자_전원_신상공개 원합니다. 아직도 이런 천인공노할 범죄 행위가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다니요"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n번방 사건'에 대해 영어로 자세하게 적은 설명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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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비공개 대화방을 통해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 유포한 대규모 성범죄 사건이다. 최근 경찰은 이와 연장선상에 놓인 '박사방'을 운영하던 조주빈을 검거, 텔레그램 성범죄의 시초격인 'n번방'과 관련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 74명 중 아동청소년 피해자 수는 16명에 달하며, 이중에는 초등학생까지 포함된 것이 알려져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사방 및 n번방' 가입자 26만 명의 신상 공개와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으며,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청원의 참여자는 24일 오후 3시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255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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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응답하듯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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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윤아 SNS / 서울지방경찰청 제공[ⓒ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