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출신 연우, `N번방` 박사 조주빈 SNS 팔로우 소식에 "차단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텔레그램 'n번방'의 이른바 박사 조주빈의 SNS 팔로우 소식을 접한 뒤 해당 아이디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연우는 2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조주빈의 신상 사진을 공유하며 한 팔로워가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했다.

해당 팔로워는 “연우님 N번방 박사방 신상 공개됐는데 조주빈 인스타그램에 연우님 팔로우되있어서 알려드리고 싶어서 디엠드려요”라며 조주빈의 아이디를 알렸다.
연우는 "걱정마세요 차단했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라고 답했다.
지난 23일 SBS 8뉴스에서는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의 운영자인 조주빈의 신상에 대해 공개했다. 8뉴스는 N번방 용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원에 230만 명이 넘게 참여했다며 잔혹한 범행임 동시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박사방을 만들어 운영해온 피의자는 조주빈은 25세로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정보통신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빈은 졸업 후인 2018년부터 텔레그램에서 총기나 마약을 팔겠다는 허위광고를 올려 돈을 가로채는 사기 행각을 벌였고 지난해 9월 박사방을 만들어 성착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주빈의 SNS 아이디를 추적한 글이 다수 게시됐다. 특히 조주빈의 SNS 아이디로 추정되는 계정의 팔로잉 목록을 보면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1900여 개를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