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데뷔작 '미인'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최근 영화 ‘악몽’을 선보인 오지호가 참석했다.
김영철은 “인터뷰를 보니까 예전에는 토큰 하나로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군에서 받은 월급을 모아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라”고 했다.
오지호는 이에 “보통 소속사가 강남 쪽에 모여있어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당시는 지하철이 1구간, 2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1구간 500원, 2구간 550원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화 단역을 하다가 그 후에 1년 정도 CF 모델로 활동했다. 캔 카페라떼였다. 선글라스를 끼고 트렌치 코트를 입고 긴 머리를 하고 정동진을 걸었다. 대사는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첫 영화는 ‘미인’. 오지호는 “아무것도 모르고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 욕도 많이
‘악몽’은 영화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