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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잼’ 명진스님이 반전 입담을 과시했다.
23일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이하 ‘배잼’)에서는 불교계 반항아 명진스님이 출연해 입담과 반전 재능을 드러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회문제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독설로 유명한 불교계 반항아 명진스님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스님은 현재 승적이 박탈된 상황. 이에 명진스님은 배철수에게 “명진 형님이라 불러도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명진스님은 60년대 말, 젊은이들의 아지트였던 을지로 1가 킬리만자로 음악다방 DJ로 활동한 일화를 밝혔다. 이에 배철수는 자신은 “장충 다방”이었다고 답하기도.
이어 명진스님은 당시 유행했던 톰 존슨의 ‘Delilah(딜라 일라)’를 비롯해, 샘 더 샘 앤 더 파라오스의 'Wooly Bully(울리불리)’ 등을 소개하며 배철수도 놀랄 만큼의 팝 지식을 뽐내 감탄케 했다.
그런가 하면, 명진스님은 ‘방탄소년단’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스님은 “
이어 명진스님은 “나는 아미다. 아미타불”이라고 반전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스님은 ‘Love yourself’에 대해 “법문 같은 노래”라며 “삶의 고뇌들이 들어가 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