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모델 한혜진이 ‘연애의 참견 시즌 3’을 통해 드디어 정극에 데뷔한다.
24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 3’(이하 ‘연애의 참견 3’) 12회에서는 한혜진이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매번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한혜진. 최근에는 집과 헬스장을 반복하며 단련했다는 명품 등 근육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도 강렬한 흑백 화보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당연한 이치로, ‘연애의 참견 3’에서 한혜진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부르는 조언러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는 상대방을 혼자 사랑하며 힘들어하는 고민녀에게 “내가 연애를 하면서 깨달은 점이 사랑은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라고 조언해 큰 울림을 준 바 있다.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시청자들마저 감동시킨 것이다.
이처럼 속 깊고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는 한혜진이 이번엔 연기에 도전했다고 해서 화제다. 바로 연기 등용문으로 알려진 ‘연애의 참견 3’ 드라마에 직접 출연한 것.
한혜진은 이번에 방송되는 드라마의 주인공 가족 중 한 사람으로 분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이 주변 인물의 지나친 간섭으로 힘들어한다는 사연이 소개될 예정.
극중 한혜진이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혼란에 빠진다고. 김숙은 “발만 보고 되게 멋있는 사람이 나오나 보다 싶었는데 한혜진이었다”라며 놀라고, 모델 후배이기도 한 주우재는 “충격적인 등장 장면이다”라면서도 “모델 선배님이 한 건 하셨다”라며 선배인 한혜진에게 감탄한다.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한혜진은 “저 신인배우 너무 예쁘다”라고 자화자찬하며 웃음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한혜진은 “지나친 간섭은 올가미다. 직접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따뜻하고 냉철한 조언으로 의뢰인들에게 울림을 주던 그가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위로를 던질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도전을 서슴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혜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연애의 참견 시즌 3’ 12회는 24일 오후 10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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