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의 둘째 아들 벤틀리가 김봉권 훈장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윌벤져스 형제' 윌리엄과 벤틀리는 서당 체험에 나섰다.
이날 샘 해밍턴은 두 아들 윌리엄, 벤틀리를 서당에 맡긴 후 모습을 감췄다. 친구들을 만난 윌리엄은 마당을 뛰어다니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때마침, "이놈들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라며 김봉곤 훈장이 등장했다. 이에 윌리엄은 "무슨 일이야. 나 무서워"라고 말했다.
훈장님은 벤틀리에게 "너 누구냐"라고 물었고, 벤틀리는 "아니야. 아빠 무서워"라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당황한 훈장은 윌리엄에게 "동생 달래야지"라고 말했지만 윌리엄은 "저도 무서운데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서당에 적응한 벤틀리는 "내가 뭐 하는 사람인 것 같냐"는 훈장님의 질문에
엄마가 없는 48시간 동안 스타 아빠들의 눈물겨운 육아 도전기를 담은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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