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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돌’ 윌벤져스 서당 사진=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방송인 샘 해밍턴이 부쩍 장난이 심해진 윌리엄과 벤틀리의 예절 교육을 위해 이들을 서당에 데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 형제와 윌리엄의 친구들과 함께 ‘슈돌’ 아이들의 필수 코스 서당을 찾았다. 서당에서 친구들을 만나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게 뛰어놀던 윌벤져스는 호통을 치며 등장한 훈장님을 보고 긴장했다.
아이들은 훈장님에게 자기소개를 했다. 훈장님은 윌리엄을 ‘윌리암’으로, 벤틀리를 ‘배터리’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벤틀리가 또박또박 자신의 이름을 말해줘도 돌아오는 ‘배터리’에 체념하는 모습을 보여줘 또 한 번 폭소케 만들었다.
윌벤져스와 친구들의 귀여움이 훈장님까지 사르르 녹였다. 아이들은 훈장님에게 갑자기 사랑 고백을 하며 서당 안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으며, 벤틀리는 훈장님을 ‘나의 사랑’이라는 애칭으로 불러 훈장님을 미소짓게 했다.
예절 수업에서는 아버지의 이름을 높여 부르는 법을 배웠다. 존댓말을 막 배우기 시작한 벤틀리는 “샘요”라고, 이름 뒤에 ‘자’를 붙인다는 걸 배운 윌리엄은 “샘 햄자밍자턴자”라고 말해 또 다시 웃음을 유발했다. 윌리엄은 본관을 묻는 훈장님의 질문에는 “KBS 본관”이라고 답해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까지 자랑했다.
반면 형, 누나들 사이에서 열심히 수업을 따라가는 벤틀리였지만, 무엇을 하든 ‘벤 박자’의 텀이 있었다. 간식을 받을 때는 계속 손을 늦게 들어 못 먹게 되자 설움이 폭발했다. 훈장님이 그런 벤틀리의 서러움을 알고 깨옥춘을 주며 달래 훈훈함을 자아냈다.
달콤하고 즐거운 먹방이 끝난 뒤 아이들은 인내심에 대해 배웠다. 아직 어린 벤틀리에게 인내는 너무 어려웠다. 훈장님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참을 인’이 적힌 종이를 모두 찢어버리고 말았다. 이어 훈장님에게 혼날까 봐 새로운 종이에 참을 인을 써 모른 척 넘어가려 했다.
훈장님은 아직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