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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 주인공은 장범준이었다.
2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된 공연들을 대신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방구석 콘서트'가 방송됐다.
'방구석 콘서트' 첫 무대는 '벚꽃 좀비' 장범준이 꾸몄다. 그는 지난 주 유재석이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참 좋아한다"고 말하자, "이번 콘서트에서 그 노래를 부르려고 했는데 취소됐다"며 아쉬워했다.
노래가 끝나자 MC들은 앵콜을 외쳤고, 장범준은 스스로 '연금'같은 노래라고 말했던 '벚꽃 엔딩'을 열창했다. 그의 무대는 빈 객석을 한순간에 따스한 봄기운으로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