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 사진=SBS ‘하이에나’ |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연출 장태유/제작 키이스트(대표 박성혜)]가 반환점을 돌았다. ‘하이에나’는 신선한 캐릭터와 탄탄한 극본, 그리고 배우들의 호흡과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막을 마무리 한 ‘하이에나’의 2막을 엿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1. 예측 불가 김혜수X주지훈의 관계, 어떻게 흘러갈까
너무도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던 정금자와 윤희재가 만나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잡초처럼 혼자 살아남아 온 정금자는 윤희재를 통해 위로를 받고, 온실 속 화초 같던 윤희재는 자신의 세상에서 조금씩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의 그간 서사가 집대성된 뜨거운 키스가 1막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랑과 일, 인생 모든 면에서 얽히고 설키게 된 이들은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함께 하게 될까. 또 새로운 사건들을 통해 시시각각 변할 이들의 관계는 어떤 결론을 맺을까.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특별한 관계이기에 앞을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정금자와 윤희재의 새로운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2. 하이에나 변호사 김혜수에게 계속되는 위협
잡초처럼 살아온 정금자의 과거가 밝혀졌다. 법으로 보호받지 못한 어린 시절 정금자는 스스로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살기 위해 법을 공부한 정금자는 이기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하이에나 같은 변호사가 됐다. 그런 정금자에게 트라우마를 부추기는 인물 아버지가 등장했다. 이에 더해 송&김에서는 송필중(이경영 분) 대표와 김민주(김호정 분) 대표의 권력싸움에까지 휘말리게 된다. 과연 정금자는 이 수많은 위협들 가운데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나아가 금자탑을 쌓겠다는 그녀의 목표는 이뤄질 수 있을까.
#3. 온실 속 화초 윤희재, 온실 깨고 나올까
윤희재는 지금까지 변호사로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 송&김의 대표 자리를 보고 달려왔다. 그러나 정금자를 만난 뒤 온실 속 화초처럼 안전하게 살아가던 그의 온실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2막에서는 송필중이 윤희재를 송&김의 후계자로 공포하기까지 한다. 이에 조금씩 자신의 온실을 깨고 나오고 있는 윤희재가 송&김과 새로운 세상 앞에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4. 하이에나 변호사들, H팀의 활약
정금자와 윤희재를 비롯한 가기혁(전석호 분), 김창욱(현봉식 분), 부현아(박세진 분), 나이준(정지환 분) 등 개성이 뚜렷한 변호사들이 한 팀으로 만나게 됐다. 이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송&김의 H팀이 됐다. 아무도 맡기 싫어하지만, 누구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