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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서현(16)이 ‘학교 2020’ 여주인공 하차 논란에 휩싸였다. 김새론이 후임으로 거론된 가운데, 안서현 아버지가 당황스럽다며 사과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한 매체가 안서현이 KBS2 새 드라마 ‘학교 2020’(원제 ‘오, 나의 남자들’)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학교2020’ 관계자는 “안서현이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출연 계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다.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게 됐고 최근 김새론에게 출연 제의를 한 것은 맞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학교 2020’은 19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물로,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계를 그린다. 이현 작가의 ‘오 나의 남자들’이 원작이다. 숱한 청춘스타를 배출한 시리즈로 진작부터 캐스팅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안서현은 ‘학교2020’ 출연이 정해진듯 보였다. 최근에는 한상우PD, 김요한 등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지난 19일 “이 또한 지나 가겠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궁금증을 낳았다.
하차 논란과 관련, 안서현의 아버지는 이날 OSEN에 “작년 5월에 제안을 받아 거의 1년여간 PD와 대본 리딩까지 해왔다. 며칠 전에도 만나 수정 대본까지 받아왔다.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안서현의 아버지는 계약과 관련 “작년부터 올해까지 제작사가 3번이나 바뀌었다. 현재 (세 번째 제작사) 대표에게 계약서 작성 얘기를 하면 ‘나중에 해주겠다’ ‘아직 편성이 안 났다’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얘기를 반복했다”고 차일피일 미뤘음을 전했다.
이어 “한 감독님과 며칠 전까지 리딩을 했기 때문에 저는 안 해줄 거라는 의심을 한 적이 없었다. 최근엔 새로운 PD님이 오셔서 계약서를 진행한다고 얘기하더라"며 "그런데 처음에 말했던 방식과 다른, 사전에 얘기가 없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저희에게 안 하겠다는 말을 듣기 위해 그런 내용을 보여준 거 같다. 제작사가 그동안 계약을 질질 끌면서 계약서 작성을 미루다가 마치 우리가 하차를 결정한 것처럼 상황을 만든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안서현의 아버지는 “얼마 전 제작사 대표에게 ‘하차해달라’는 SNS 메시지를 받았다. 제가 전화를 하니 받진 않더라. 제가 하차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왜 안 하세요?’라는 메시지도 받았다”라며 “저와 서현이는 싸워서 이기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다.
한편, 후임으로 거론된 김새론 소속사 측은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새론이 최근 KBS2 드라마 ‘학교 2020’ 여주인공 나금영 역으로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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