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윤(36)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충격을 안겼다. 갑작스런 사망에 일각에서 코로나19 감염 관련 의문이 제기됐지만 소속사 측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19일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지난 16일 인후염이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 염증수치가 급격히 나빠지는 등 증세가 심해져 이틀 만인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경 사망했다. 사인은 급성 패혈증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문지윤은 평소 건강했으나 인후통이 심한 상태에서 병원을 찾았다가 염증 수치가 갑자기 높아져 뜻하지 않게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해서는 "아니다"라며 "높아진 염증 수치에 손 쓸 새가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조문 방식을 고민했지만 문지윤을 좋아하고 가까웠던 분들은 인사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조문은 받기로 했다"면서도 "유족들이 조문객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으니 조심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1984년생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18년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데뷔작 ‘로망스’에선 극중 최관우(김재원 분)의 동생 ‘최장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tvN ‘치즈인더트랩’을 비롯해 KBS2 ‘쾌걸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MBC ‘메이퀸’,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를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