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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는 훌륭하다’ 맹견 패밀리 논란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캡처 |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측은 18일 오후 MBN 스타에 “논란이 되고 있는 머루네 견주 ‘맹견tv’ 유튜브 운영과 관련해 신청 사연이 들어왔고, 제작 과정에서 인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위험에 처해있는 6마리 반려견들의 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반려견들의 좋지 않은 상황과 열악한 환경에 놓이게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웃 주민들에게도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교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출연진들의 사연과 섭외에 더 꼼꼼히 체크할 것”이라는 방침을 공개했다.
앞서 ‘개훌륭’에서는 6마리의 대형 맹견들이 사는 머루네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을 통해 견주는 맹견들을 키우는 것에 대한 고민 등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동물훈련사 강형욱은 열악한 환경들을 지적하며, 반려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방법과 훈련
강형욱의 말에 따라 견주는 점차 개선된 행동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견주가 맹견들을 콘텐츠로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문제 삼았고,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은 진실된 것 같지 않다고 지적하며 논란이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