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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 고소예고 사진=정준 SNS |
18일 오전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의 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이 두 사람은 내일 변호사분과 미팅 후 고소하겠다. 저도 공개적으로 하는 거라 끝까지 갈 거다"라며 법적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지워도 소용없다.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야겠다. 진심으로 쓴 글들도 당신들한테는 전해지지 않네. 이러고 고소 안 한다고 생각? 그럴 리가. 조금만 기다려라. 더 이상 글로 사람을 아프게 하지 말길"라고 말했다.
앞서 정준은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사태에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 힘내세요! 꼭 이 어려움 이겨낼 거라 믿는다. 난 안 아프면 된다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같이 아파하고 같이 기도하겠다. 멋지게 이겨낼 거라 믿고 그곳에는 없지만 그곳이 있는 것처럼 매일 기도하겠다. 대한민국 우리는 한 민족.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해당 글을 시작으로 악플러들은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것에 악플을 남긴 것이다.
이에 분노한 정준은 "고맙다. 생일인데 열받게 해 줘서. 정말 상대를 안 하려고 했는데, 그리고 내가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 공산당이냐. 대통령 좋아한다고 하면 욕하게! 내가 누굴 좋아하든 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건데. 그리고 크리스천? 너희 선교는 다니느냐. 신학은 했느냐. 총신대가 이상한 교단이냐. 적당히들 하라
하지만 일부 악플러들은 원색적인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정준 역시 악플러에 맞받아치며 설전을 이어나갔고, 점점 심해지는 악플에 결국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