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윤석과 형사 김복준, 의사 김형규가 출연해 '대한외국인' 우승을 노린다.
오늘(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개그맨 출신 1호 ‘박사’ 이윤석과 전설의 ‘형사’ 김복준 교수, 서울대 출신의 ‘치과의사’ 김형규가 출연해 ‘사’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윤석은 연세대 국문학과 출신에 최초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개그맨으로, 개그계 최고의 브레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간 이윤석을 섭외하기 위해 제작진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마침내 그가 러브콜에 응답하며 ‘대한외국인’에 모습을 드러낸 것. 출연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이윤석은 “사실은 제가 노브레인이다.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팀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며 출연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32년간 강력계 형사로 재직하며 약 3,000명 이상의 범인을 검거한 형사계의 전설 김복준 교수도 국문학과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원래는 PD나 기자 쪽을 생각했는데 성격 자체가 잘못된 걸 그냥 못 지나간다. 잘못한 사람을 합법적으로 응징할 수 있는 직업이 경찰이었다”며 형사가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형사 요원 선발 시험에서 1등으로 합격을 했다”며 브레인적인 면모까지 강력 어필하며 퀴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외국인 3, 4회 때 출연한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찾은 치과 의사 김형규는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경험이 있어서 더 자신감이 없다. 당시 패배하고 주변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며 도리어 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오늘 같이 나오신 분들이 대단하신 분들이라 자신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사’자들이 출연한 만큼, 전원 10단계 진출이 가능할지 오늘(18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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