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측 “슈퍼주니어 탈퇴 NO…편집상 오해의 소지 있던 것” (공식입장)

↑ 김희철 슈퍼주니어 탈퇴 공식입장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탈퇴설에 휩싸인 가운데 SJ레이블이 해명에 나섰다.

김희철의 소속사 SJ레이블은 17일 오후 MBN스타에 “김희철은 탈퇴는 아니다. 무대에만 서지 못할뿐 앨범 및 콘텐츠에는 그대로 참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희철은 2006년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다리가 골절됐다. 회복기를 가진 후 콘서트와 무대에 올랐던 김희철은 무리가 있음을 느끼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 그는 희귀병에 걸린 영국인 남자친구의 이별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국인 여성의 사연을 보고 자신의 이야기 같다고 공감했다.

공감한 이유에 대해서는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나눈 대화를 예로 들었다. 김희철은 “‘나는 더 이상 팀 활동을 못할 것 같다. 댄스가수로서 내 수명은 다했다’라고 말했다”며 “멤버들은 무대에서 춤을 추지 않아도 되니 함께 하자는 의사를 밝혔다. 고맙지만 나는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다른 쪽에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떠난 상태다”라고 말했다.

방송 후 일각에서는 김희철이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고, SJ레이블은 “편집상 오해의 소지가 있게 나간 것 같다. 김희철은 여전히 슈퍼주니어”라고 밝혀 억측들에 선을 그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