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0% 돌파 목표”…‘반의반’ 정해인→김성규가 전할 달달한 설렘(종합)

↑ ‘반의반’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 사진=tvN ‘반의반’

‘반의반’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가 따뜻한 봄을 맞아 달달한 설렘을 전한다.

16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의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 이상엽 감독이 참석했다.

‘반의반’은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정해인은 “설렘, 긴장 ‘반의반’이다. 너무 떨린다”며 “각오는 최선을 다해서 사력을 다해서 진심을 다해서 하고 있다. 시청률, 흥행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 ‘반의반’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 사진=tvN ‘반의반’

정해인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 잇따라 로맨스물에 출연했다. ‘반의반’으로 또 다시 로맨스를 선보이게 된 정해인은 “작품을 하면서 다른 작품과 비교를 하지 않지만 다른 작품에 비해서 ‘반의반’에서는 결핍이 도드라지는 부분이 있다. 모든 인물들이 결핍을 갖고 있다. 모두 다 결핍이 있듯 사람을 통해 치유해나가는 점을 그린 드라마다”며 다른 로맨스물과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이어 “하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고민하고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글 속에 모든 대답이 있고 감독님, 현장 스태프 믿고 연기를 하고 있다”라며 나름의 연기 비결을 털어놨다.

정해인과 극중 로맨스를 펼치는 채수빈은 “서우라는 인물은 누군가를 위해서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정도 많고 사랑이 많은 인물인 것 같다. 아픔에 대한 공감도 뛰어난다. 따뜻한 모습들을 잘 담아내면 예쁘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며 맡은 인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정해인의 매력에 대해 “따뜻한 사람이다. 현장에서도 배려가 많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사람이다.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며 정해인과의 케미 점수를 80점으로 매겼다. 그러나 정해인은 50점이라고 답해 의아함을 안겼다. 정해인은 “반이고 앞으로 반은 드라마를 통해 채워나가겠다”면서도 “배우 채수빈과 정해인은 더할 나위 없다. (채수빈 씨가) 온몸으로 발산하는 에너지가 있는데, 저는 어두운 면이 있고 밝지만은 않다. 수빈 씨가 오면 스태프들과의 팀워크가 정말 좋다. 저도 보고 있으면 보게 된다. 현장을 분위기 좋게 해주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OCN 드라마 ‘보이스’ 시리즈 이후 다른 장르로 인사하게 된 이하나. 그는 “힐링을 받는 드라마를 추천 받았을 때 너무나 하고 싶었던 요소들이 많았다”며 “‘보이스’ 제작진도 응원을 많이 보내주고 있다. 처음 데뷔했던 드라마도 생각이 났다. ‘연애시대’. 친정집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따뜻한 느낌을 줬다”며 “웃음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피아니스트 강인욱 역을 맡은 김성규는 “드라마에 첫 도전해 어떨까 싶었다. 이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한다”면서 “지금도 촬영 진행 중인데 찍으면서 느끼는 건 역시나 쉽지 않다는 거다. 센 장르물에 비해 마음이 편안하다. 이 드라마에 많은 인물이 나온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여러 가지 로맨스가 나온다. 저는 피아노와도 로맨스가 있고, 실제 연기를 하는데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된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피아니스트 강인욱 역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그는 “그 전과 비교하면 제 삶은 큰 변화가 있다. (외모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잘생겨 보인다는 느낌보다 그 전에는 험하고 음지에 있던 친구라면 지금은 연주도 하고 깔끔하기 때문에 (비주얼에) 신경을 쓰고 있다. 또 작년 10월부터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다. 공연을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상엽 감독은 “사랑을 받으면 좋지만 10%정도 나왔으면 한다. 공약은 시청자분들과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식을 논의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의 로맨스가 그려질 ‘반의반’, 따뜻한 힐링 로맨스로 설렘을 전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23일 첫 방송.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